[ DESTINATION ]
DESTINATION : ICELAND
화려하게 장식된 비단옷을 입은 무희는 하늘이 마치 자신의 무대라도 된 듯, 자유롭게 춤을 춘다.
공연은 마지막을 향해 내달리고, 무희는 비단옷을 하늘 아래로 펼쳐 보인다.
오묘한 빛깔을 간직한 무희의 비단옷, 오로라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의 청명한 하늘을 수놓는다.
맑은 하늘 아래, 화산지형의 암석으로 가득한 레이캬비크의 색은 탁할 법도 하지만 새하얀 만년설에 뒤덮여 오히려 순수함을 뽐낸다.
에바는 이 순수한 자연이 어쩐지 익숙하다며, 자신이 어디에 있든 레이캬비크는 자신의 일부라고 말했다.
하늘로부터 가장 가까운 땅에서 자연과 하나가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에바와 함께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레이캬비크로 떠나 보자.
Photo & edit Eva Han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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